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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 New York

Mud cafe ​​​​​​​​​ 뉴욕에 돌아다니는 주황색 Mud truck의 까페 플랫아이언이나 아스터플레이스 근처에 자주 출몰했었는데 추운겨울이면 그냥못지나가고 따듯한 라떼를 꼭하나씩 사먹었었다 이곳 까페가 이스트빌리지에 있다는 것만알고 지나가다 보기만하고 죄그맣네 하고 안들어와봤었는데 오늘은 밥먹고 나왔는데 너무더워서 제일가까운 까페를 찾다가 작던말건 그냥 들어갔다 그런데 왠걸 완전 길쭉하기 들어가서 끝에는 테라스 자리에 천장을 유리로 막아놔서 자리가 꽤나 많았다 바깥자리에 앉아보려했으니 유리창에도 소용없는 숨막힘에 실내자리로 옮겼다 점심시간엔 주로 밥먹는 사람이 많았다 샌드위치 등등 그런데 실내자리에 앉으니 음식하는 곳이 안에있는지 계란 냄새 베이컨 냄새에 계속 킁킁거렸다 아포가토를 시켜서 흡입하고 결국 아이스아.. 더보기
공휴일엔 바다 rockaway beach ​​​​​​​​​ Labor day공휴일이다 상점들이 다들 일찍닫거나 안열거나 이러니 그냥 바다를 가자해서 가게된 라커웨이 비치 지하철타고 갈수 있는 훌륭한 바다랄까 근데 이런생각을 우리만한게 아니였는지 지하철엔 바다가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찌어찌 잘 도착해서 비치타올을 깔고 누워서 잠을 청하는 어찌나 해가 쎄던지 수영복 자국대로 타버렸다 그리고 어찌나 파도가 쎄던지 바다들어가서 파도오면 점프하고 놀다가 파도에 다리 힘풀려서 넘어지고 떠내려가고 빠지고 근데 바닷물이 너무 짜서 얼굴에 묻으면 눈이 너무 아팠다 싸갔던 초코과자가 다 녹아서 초코떡이 되어버리고 사갔던 테라칩엔 바람에 모래가 다들어가서 먹다가 버리고 오고 가는길에도 내내 온몸에서 가방에서 모래가 투둑투둑 아마 몇일동안 잊을만하면 이물건 저물건.. 더보기
여름의마지막 불태우기 Elec Zoo ​​​​​​​​​​​​​​​​​​​​​​​​​​ 아 핸드폰으로 올리다가 에러나면 다 날아가서 너무 짜증난다 이 일렉주때문에 이번 뉴욕여행이 시작된 것이였는데 제작년에 가보고 작년엔 가려고 티켓샀다가 친구들이 급안된대서 티켓을 팔았었다 맨하탄에서 페리를 타고 랜댈섬에 가서 내리자마자 먹방을 찍었다 그런데 하도 사람들이 약을해서 그런지 검사가 엄청 심해졌다 몇단계로 내 작은 롤러 향수마저 뺏어갔다... 들어가보니 비키니만 입은 사람이 많아서 옷입은 사람들이 이상해보였고 지나가는 경찰마저 진짜인지 코스프레인지 헷갈릴정도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였다 안에 먹는 부스가 엄청나게 많아져서 얘네들이 이걸로 돈벌려고 작정한건가 싶었다 결제방식도 완전 달라져서 현금이나 카드는 안받고 팔찌티켓에 돈을 넣어서 그.. 더보기
로어이스트 숨겨진 까페들 ​​​​​​​ 일요일 아침 로어이스트에 좋은 까페가 있다며 친구가 보자해서 나가는데 진짜 뉴욕에 사람이 없어서 신났다 이름이 spreadhouse? 친구말로는 전엔 책엄청많은 북까페였다는데 바뀌었다고 했다 커피시키려는데 dough의 도넛이 팔길래 하나 시켰다 아는언니가 거기 맛집으로 떳다고 하도가보라했는데 여기저기 많이 파는고만 찾아보니 브루클린말고 플랫아이언 근처에도 dough가게가 있다고 나왔다 다들 조용히 책읽고 컴퓨터하는데 나랑 친구랑 너무 수다떨다가 저 떠있는 의자에 앉고싶다해서 저기앉아서 요양같은 휴식을 했다 무슨 은퇴해서 여유부리는 할머니가 된기분이랄까 저의자 너무 좋았다 친구말로는 맨날 사람이 앉아있어서 못앉아봤다고 변명했디만 혼자가서 앉기가 쑥스러웠나보다 로어이스트에 점점 히든잼 까페들이.. 더보기
FDNY 간지나는 뉴욕소방관님들 ​​​​ 지하철타고 집에가려는데 귀가 찢어질것같은 미친듯한 사이렌이 마구 울리더니 소방차 세대가 길에섰다 그리고 소방관들이 막 내리는데 사람들 길가던거 멈추고 죄다 사진찍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나도 껴서 행인1 놀이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인것같다 여기서 소방관은 hero수준이라는데 지켜보는데 진짜 뭔가 포스가 느껴진달까 완전 멋있었다 진짜 불난건 아니였던 건지 금방 되돌아갔지만 재미난 구경이였다 뭐니뭐니해도 제일 재미난건 불구경 사람구경이니까 더보기
윌리엄스버그 이자카야 bozu ​​​​​​​​​ 친구가 이자카야에 가고싶다해서 윌리엄스버그에서 찾아간곳 월요일이 labor day여서 롱위켄이라 사람이 많겠구나 했는데 왠걸 요즘 소호마냥 관광객으로 가득했던 윌리엄스버그가 한산했다 다들 다른곳으로 여행가고 고향에가고 그랬나보다 여튼 찾아간 이자카야는 bozu 무작정가서 뭘시키나 하다가 옐프를 켜서 제일 사진많고 평좋은 메뉴를 두개 골랐는데 진짜 맛있었다 저 돼지고기에 간장 마요는 입에서 녹고 저 롤은 주먹밥위에 으깨진생선들이올라가있어서 취향에따라 와사비농도가 정해진 간장을 찍어서 먹으면입에서 녹는다 직원분이 와서 한국분이세요? 하는데 놀래서 예 했더니 한국말로 메뉴설명을 친절히 해주셨다 덕분에 더신나서 맛있게 먹었다 샐몬 튜나 장어 스파이시튜나에 튀김크런치 평범하지않은 메뉴가 아주살짝.. 더보기
윌리엄스버그 시간떼우기좋은 서점 ​​​​​​​​​ 윌리엄스버그에서 약속이있는데 시간이 남았다면 또는 친구가 늦는다면 가서 책보기 좋은 서점이다 왠만한 잡지들이 다있어서 한번 후루룩 훑어보면 시간이 금방간다 그옆엔 미술 관련 책들이 있고 가운데엔 소설 들어가면 문구류와 애들 책도팔고 아기자기하게 아직 살아있는 서점이다 근데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주소로 찾아오라고하는데 이름이 spoonbill &sugartown bookseller... 주소가 bedford ave, N4-N5 st 사이! 처음엔 친구가안와서 왜이리안와 짜증내다가 책보고있다가 친구가오면 왜벌써왔어 나 책 더보고싶은데가 되어버리는 서점이다 더보기
메트로폴리탄 여름마다 패션특별전+옥상구경 ​​​​​​​​​​​​​​​​​​​​​​​​​​​​​​​​​​​​​​​​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선 매년 여름마다 패션 특별전을 한다 알렉산더 맥퀸 전시가 제일 인상적 이였는데 그게벌써 4년전인가... 이번엔 중국을 주제로 전시한다길래 들러보았다 보통 패션전시는 지하에서하는데 이번전시는 중국 유물들있는 전시관부터 시작해서 뭐지 했는데 무슨 유물들을 컨셉으로 만든 옷들로 시작해서 안에 가든이있는데 그 안에까지 제대로 전시공간으로 써버렸다 정말 작정하고 이번전시를 준비했구나싶었다 그리고 지하로 쭉 이어지는데 지하에는 영상과함께 옷들이 전시되어있는데 하나하나 엄청 화려하고 예뻤다 렌즈를 안끼고 안경도 안챙기고 가서 제대로 안보이는데 주말이라 사람도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났다 그래서 그대신 그만큼 사진을 어마어마하게.. 더보기
에이스호텔 스텀타운 커피 ​​​​​​​​​ 29가 5에비뉴와 브로드웨이사이에 에이스호텔이있다 그곳 일층에는 여러 상점들이있는데 오프닝세레머니나 옷가게 등등 그중 스텀타운 커피가게가 있다 이곳겨울에 라떼와 크라상을 먹으면 환상적인데 하핳 오늘은 더우니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서 홀짝이다가 텀블러한번탐내다가 호텔로비한번스윽 봐주고 스텀타운 커피가 에이스 호텔로비로 이어져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수 있다 와이파이도 있다 문제는 자리쟁탈전이 장난아니다 분위기도 어두컴컴해서 멍때리고있다가는 시간가는것도안느껴진다 예전에 여기에 컴퓨터가져와서 과제하던 기억이난다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짜증났던 기억.... 더보기
주말엔 유니언 스퀘어 파머스 마켓 ​​​​​​​​​​ ​​​​​​​ ​ 월요일이 레이버데이, 공휴일, 그래서 이번주말은 롱위켄 주말에 매주 파머스마켓이 서지만 이번것은 훨씬 규모가 커보였다 사람들도 엄청 많고 평상시같았으면 그냥 피해서 지나갔을텐데 블로그용 사진이나 찍어볼까나 하고 저 수많은 인파를 뚫고 들어가서 무심한척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 사람들이 너무많아사 초상권이없다.... 뉴욕은 관광도시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초상권지키기 너무 어렵다 먹을것들과 꽃 동물털가죽까지 엄청 다양한 것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가끔 시식코너있으면 한두개씩 집어먹다가 쿠키나 칩같은것들은 사먹어보곤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쎄다 이곳은 파머스마켓이라하면 좀더 신뢰가 가고 그런게 있나 가격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꽤나 쇼핑을 한다 신선해서그런가 오늘같이 날씨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