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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 New York

공휴일엔 바다 rockaway beach



Labor day공휴일이다 상점들이 다들 일찍닫거나 안열거나 이러니 그냥 바다를 가자해서 가게된 라커웨이 비치

지하철타고 갈수 있는 훌륭한 바다랄까

근데 이런생각을 우리만한게 아니였는지 지하철엔 바다가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찌어찌 잘 도착해서 비치타올을 깔고 누워서 잠을 청하는 어찌나 해가 쎄던지 수영복 자국대로 타버렸다

그리고 어찌나 파도가 쎄던지 바다들어가서 파도오면 점프하고 놀다가 파도에 다리 힘풀려서 넘어지고 떠내려가고 빠지고

근데 바닷물이 너무 짜서 얼굴에 묻으면 눈이 너무 아팠다

싸갔던 초코과자가 다 녹아서 초코떡이 되어버리고 사갔던 테라칩엔 바람에 모래가 다들어가서 먹다가 버리고 오고

가는길에도 내내 온몸에서 가방에서 모래가 투둑투둑

아마 몇일동안 잊을만하면 이물건 저물건에서 모래가 툭툭나올 것같다

어쨌든 훌륭한 휴일 보내기 일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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